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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도 전자상거래 우수기업 시상...다음, 키움, 티지코프 등 28개 기업
전자상거래의 우수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 시상하는 '대한민국 전자상거래 대상 2002'시상식이 이상철 정보통신부장관, 전하성 국회 과정위수석전문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일 전경련회관에서 개최되었다.

대한민국 전자상거래 대상'은 99년 신설되어 올해 4회째를 맞는 시상으로 한국커머스넷(회장 안병문)이 주최하고 정통부가 후원한다.

올해 전자상거래 대상은 사업부문, 기반서비스부문, 기술부문으로 나뉘어 추진되었으며, 3개월여에 걸친 설문평가와 방문평가, 심사위원회(위원장 정태명 성균관대 교수) 평가를 통해 수상기업을 선정했다.

최고상인 대상은 총 18개 기업이 수상하였으며, 부문별로는 전자상거래 사업부문에서 교보문보장, 삼성화재해상보험 등 13개 기업, 기반서비스부문에서 에스브이엘과 SKT 등 2개 기업, 기술부문에서 티지코프와 티맥스소프트 등 3개 기업이 수상했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EC사업부문 ◇대상 ▲삼성화재해상보험 ▲키움닷컴 ▲다음커뮤니케이션 ▲아이마켓코리아 ▲우리은행 ▲교보문보장 ▲잡코리아 ▲코리아컨텐츠네트워크 ▲YES24 ▲한국전자석유거래소 ▲KTF ▲삼성석유화학 ▲한미은행 ▲루츠클릭 ▲아틀란시스템 ▲한국사이오갈피재배협회 ▲키프코닷컴 ◆EC기반서비스 부문 ◇대상 ▲에스브이엘 ▲SKT ◇최우수상 ▲호스텍글로벌 ▲아이캐시 ◇우수상 인포탈 ◆EC기술부문 ▲티지코프 ▲티맥스소프트 ▲투이정보기술 ▲이비아이솔루션 ▲코어로직스 ▲가온소프트 ◆공로상▲김형오 의원 ▲한국전산원

전자상거래의 세계적인 확산추세에 맞추어 국내 전자거래는 규모가 2000년 57조원에서 2001년 119조원으로 증가하였으며, 앞으로도 매년 50% 이상 꾸준히 성장하여 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상에 참여한 기업들의 경우에도 전년도에 비해 전자상거래 관련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고, 다수의 성공적인 사업모델이 발굴되는 등 전자상거래가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수익창출의 핵심 수단으로 발전해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상철 정통부장관은 기념 축사를 통해 "세계 최고수준의 정보인프라를 바탕으로 민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자정부, 기업정보화와 전자상거래 활성화, 정보통신 산업육성을 추진한다면 디지털 경제시대의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경제
2002년 12월 4일